돈이 무섭다 보니 모든 시설 보수및 개조공사를 내가 퇴근하고 밤에 혼자 한다. 남을 고용할 능력이 되지 못하니깐…
아뭏든, 전기공사와 전등 추가설치및 벽을 올릴수 있는 준비는 다 마감되었다. 형광등 2개 추가로 달고, 오래된 낡은 아웃렛및 스위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드라이월을 올릴수 있도록 전선을 다른쪽으로 우회하는 간단한 작업밖엔 하지 않았지만 돈은 한 30만원이 넘게 들어간것 같다…재료비로만 해서.
이번달 말에 주급 받으면 그 돈으로 드라이월 몇장 사서 대충 벽 마감하고 페인트칠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돈없고 백없으면 비참하다고 했던가? 영업허가증을 받아보기 위해서 타운쉽의 조닝 오디넌스 오피서와 이야기를 해보면서 이 말을 참 뼈저리게 실감했다. 아무리 항변해 봐야 네놈따위에게 낭비할 시간은 없다는 태도이다. 즉, 정식 허가를 받고 업장운영은 불가능하다는 말.
어젠 바닥에 카페트를 깔고 막내딸 혜선이와 한시간정도 운동했다. 밝고 깨끗하게 청소해 놓으니 제법 쓸만해서 만족스럽긴 하다. 운동하다보면 돈은 벌리겠지…안벌리면 또 말고.